경제
한국, 내년 GDP 1조 달러 돌파…13위 경제 대국 도약
입력 2010-10-28 10:28  | 수정 2010-10-28 14:12
【 앵커멘트 】
우리나라 GDP 규모가 내년에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과의 GDP 규모 격차는 차츰 줄어들지만, 중국과는 큰 폭으로 벌어진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김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우리나라가 내년부터 세계 13위 경제 대국으로 올라설 전망입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은 9천863억 달러로 G20 회원국 중 14위지만, 내년에는 1조 563억 달러로 13위에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해까지 한국의 GDP는 8천325억 달러로 호주, 멕시코에 이어 2년 연속 14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급속한 경기 회복세를 발판으로 올해 GDP는 9천863억 달러에 이르고, 내년엔 1조 달러를 넘어서며 멕시코를 제치고 13위에 올라설 것이란 분석입니다.


이 순위는 2015년까지 유지될 것으로 IMF는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2015년 일본과의 GDP 규모 격차는 5.4배에서 4.7배로 줄어들 것이란 관측도 나왔습니다.

반면, 중국과의 격차는 5.8배에서 7.2배로 크게 벌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글로벌 경제는 일본 경제의 계속된 침체와 중국의 꾸준한 성장으로 미국과 중국의 '빅2' 체제로 굳혀질 것이라고 IMF는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태영입니다. [ taegij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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