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양적 완화 규모 축소 우려에 하락
입력 2010-10-28 05:18  | 수정 2010-10-28 07:39
【 앵커멘트 】
뉴욕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양적 완화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하락했습니다.
달러화는 강세를 보여 국제 유가와 금값은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보도에 정광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상승세를 이어왔던 뉴욕증시가 오늘은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가 43포인트 하락했고, S&P 지수 역시 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시장에는 무엇보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양적 완화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컸습니다.


최근 일부 경제지표가 호전되면서 연준의 양적 완화 정책 규모가 5천억 달러로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악재였습니다.

장 개장 전 발표된 비 군수용 부문의 자본재 주문도 0.6% 증가에 그쳐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줬습니다.

다만, 1% 넘게 떨어졌던 다우지수는 장 막판 낙폭을 크게 줄였습니다.

유럽증시는 뉴욕증시의 부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모두 하락했습니다.

영국이 1.07% 떨어졌고 프랑스도 0.96%, 독일은 0.69% 내렸습니다.

특히 구리 등 금속 가격이 하락하면서 광업주의 하락 폭이 컸습니다.

양적 완화 규모의 축소 전망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제 유가와 금값은 모두 내렸습니다.

특히 국제 유가는 지난주 석유 재고량이 예상보다 많았다는 소식까지 더해져 1%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금값 역시 온스당 13달러 하락한 1,326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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