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태광실업-나이키 윈윈전략 가동"
입력 2010-10-28 05:00  | 수정 2010-10-28 07:38
【 앵커멘트 】
국내 신발업체인 태광실업이 베트남 목바이 경제특구에 세 번째 공장을 준공했습니다.
나이키로부터 주문이 늘어나 공장을 증설한 것입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베트남 북서부에 있는 떠이닌 성의 목바이 경제특구.

이곳에 태광실업의 세 번째 베트남 해외 공장이 준공했습니다.

태양열로 온수를 공급하고 자연 채광으로 설계된 이 공장은 2012년까지 연간 1,200만 켤레의 신발을 생산한다는 복안입니다.

태광실업은 나이키의 최고 협력업체 인증인 '그린존'도 내리 3년간 수상했습니다.


현재 나이키의 협력업체 가운데 태광실업의 점유율은 7%.

하지만, 2015년까지 이를 두 배 이상인 15%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게 태광실업의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박선영 / 태광실업 대표이사
- "사람이 사는 한은 신발을 신어야 되고, 옷을 입어야 하고요. 그래서 태광실업은 수십 년 동안 갖춰온 기술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서 제2의 도약을 하려고 합니다."

태광실업의 사업 확장에 대해 베트남 당국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판민 탄 / 목바이 공단관리위원장
- "태광실업의 공장 준공은 작게는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크게는 떠이닌 성 전체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태광실업 측은 이곳에서 2013년까지 1만 7천여 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화력발전소와 골프장 건설을 통해 베트남 진출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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