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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고전' MLB 월드시리즈 개막
입력 2010-10-27 17:02  | 수정 2010-10-27 20:57
【 앵커멘트 】
최근 SK 와이번스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던 한국시리즈가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죠.
내일(28일)부터는 야구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올 시즌 챔피언을 가리는 월드시리즈가 열립니다.
조현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가을의 고전'이라 불리는 월드시리즈의 주인공은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 텍사스 레인저스와 내셔널리그(NL) 챔피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입니다.

두 팀 모두 우승 가능성에 들떠 있습니다.

한때 박찬호의 소속팀으로 잘 알려진 텍사스는 월드시리즈 무대가 이번이 처음입니다.

통산 5차례나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던 자이언츠도 연고지를 뉴욕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옮기고 나서는 아직 우승 경험이 없습니다.


1차전 선발은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인 클리프 리와 팀 린스컴이 출격합니다.

클리프 리는 '우승 청부사'로, 린스컴은 2년 연속 사이영상을 받은 주인공입니다.

두 투수 모두 상대를 잔뜩 경계했습니다.

▶ 인터뷰 : 클리프 리 / 텍사스 레인저스 투수
- "야구에서 특별한 일이 벌어지는 걸 좋아하는데, (팀 린스컴이) 2시즌 연속으로 사이영상을 받는 것도 그런 범주에 속합니다."

▶ 인터뷰 : 팀 린스컴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투수
- "(클리프 리는) 홈플레이트 양쪽을 잘 활용하는 투수입니다. 타자들이 꼼짝 못하고 삼진을 당하곤 합니다. 커터도 87마일 가까이 나올 정도로 좋습니다."

타선에선 중심 타자인 조시 해밀턴과 코디 로스가 모두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어 우열을 점치기 어렵습니다.

월드시리즈는 샌프란시스코와 텍사스의 홈구장을 오가는 7전4선승제로 우승팀을 가립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 sam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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