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서 60대 여성·이웃집 초등생 숨진 채 발견
입력 2010-10-27 09:59  | 수정 2010-10-27 10:02
광주에서 이웃에 사는 60대 여성과 초등생이 함께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7일) 오후 9시쯤 광주 남구 월산동 60살 서 모씨의 집에서 서씨와 아내 조 모 씨가 농약을 마시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내 조씨는 숨지고 서씨는 중태에 빠졌습니다.
같은 날 자정에는 서씨의 이웃인 54살 박 모 씨의 집에서, 박씨의 12살 난 아들이 흉기에 수차례 찔린 채 숨져 있는 것을 박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중태에 빠진 서씨가 아내 조씨와 이웃집 박씨의 불륜을 의심하며 박씨를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겨, 서씨가 아내와 박씨의 아들을 살해한 뒤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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