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남녀 수명 차, 유전적 원인"
입력 2010-10-26 11:04  | 수정 2010-10-26 13:49
영국의 한 연구팀이 남녀의 유전적 차이가 수명 차의 원인이라는 가설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남자가 사회생활에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아 빨리 죽는다는 기존의 속설을 뒤집는 것입니다.
뉴캐슬대학의 연구진은 침팬지에서 모기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종에서 암컷이 수컷보다 수명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성화 수술을 받은 동물과 거세한 남성은 그렇지 않은 수컷에 비해 더 오래 사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연구진은 여성이 더 오래 살도록 태어난다며 남녀의 이런 유전적 차이를 진화론의 '자연선택설'로 설명했습니다.
암컷의 신체상태는 생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만 남성의 건강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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