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서관이 기획재정부 예산실 간부들과 회식하는 자리에서 기재부 최모 과장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21일 저녁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실과 기재부 예산실 간부들의 회식 자리에서 정상혁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이 예산실 최 모 과장을 폭행했다는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정 비서관은 복지 예산 문제로 언쟁은 있었지만 폭행은 없었다며, 다만 언쟁 과정 중에 어깨를 몇 번 툭툭 친 것은 기억난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일단 폭행은 없었다고 결론짓고 징계를 내리지 않기로 했지만, 고위공무원들의 술자리에서 폭행 시비가 일어난 것에 대해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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