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추위 속 밤사이 화재 잇따라
입력 2010-10-26 06:44  | 수정 2010-10-26 07:52
【 앵커멘트 】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대기가 건조해지면서 밤사이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일가족 4명이 자고 있던 주거용 비닐하우스가 화재에 소실됐고, 경기도의 한 핸드백 가공공장의 2개 동이 불에 타 재산피해도 이어졌습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25일) 밤 10시 반, 서울시 강남구 자곡동에 있는 52살 김 모 씨 등 일가족 4명이 자고 있던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가족들은 화재 직후 밖으로 빠져나와 다행히 인명피해는 막았으나, 비닐하우스와 냉장고, 세탁기 등 가재도구가 불에 타 4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보일러 쪽에서 불이 났다는 김 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에는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에 있는 한 음식점 1층에서 불이 나 85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불은 다행히 다친 사람 없이 10여 분만에 꺼졌으며, 주방에서 음식을 조리하다 건조한 날씨 탓에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40분쯤에는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동에 있는 핸드백 원단 가공공장에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공장 내 직원들이 긴급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이 순식간에 작업장과 창고 등 두 동을 집어삼키며 1억 7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배전반 부근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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