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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일본에 완패…"예방주사 맞았다"
입력 2010-10-25 18:28  | 수정 2010-10-25 21:35
【 앵커멘트 】
남자 배구대표팀이 일본과 연습경기에서 완패했습니다.
대표팀 신치용 감독은 다음 달 열리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좋은 공부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배구대표팀은 지난 8월 월드리그에서 두 번이나 승리했던 일본에 완패했습니다.

상대의 빠른 플레이에 무너지며 4세트로 열린 연습경기에서 1-3으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실망스러운 결과였지만, 신치용 감독은 개의치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신치용 / 남자 배구대표팀 감독
- "빠른 플레이를 하는 팀하고는 많이 하면 할수록 좋습니다. 일본에 강서브를 넣는 선수 두 명 정도, 양쪽으로 빠르게 미는 'C 속공' 그 두 가지만 적응하면 됩니다."

박철우와 함께 대표팀의 좌우쌍포를 활약할 문성민도 '아시안게임 예방주사'를 맞았다는 반응이었습니다.

▶ 인터뷰 : 문성민 / 남자 배구대표팀 레프트
- "12명이 다 같이 모여서 운동한 게 어제가 처음이었고 저희 약점이 블로킹이랑 서브 리시브이기 때문에 그걸 보완한다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대표팀은 일본과 연습경기를 두 차례 더 치르며 빠른 토스와 강한 서브에 대한 적응력을 길러 아시안게임 3연패의 밑거름을 만들 계획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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