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근혜, 연일 '화제'…정작 본인은 '조용'
입력 2010-10-23 05:00  | 수정 2010-10-23 11:37
【 앵커멘트 】
유력한 대권주자로 꼽히는 박근혜 전 대표가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습니다.
비키니 사진이 공개되는가 하면, 날카로운 질문으로 국정감사 현장에서 주목받았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얼마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사진 한 장.

중학생 시절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모습입니다.

앳땐 얼굴, 파격적인 비키니 차림의 흑백사진에 네티즌들은 '새롭다'는 반응입니다.

광고모델로도 전격 등장했습니다.


모교인 서강대의 지면광고에 단독 모델로 등장해 활짝 미소짓고 있습니다.

최근 여성 대통령이 등장하는 모 방송사의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함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자 주인공이 차기 대권 주자인 박 전 대표를 연상시킨다며, 정치권에 미묘한 파장을 불러오기도 했습니다.

또 국정감사 현장에서는 예리한 질문으로 주목받았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한나라당 국회의원
- "국유재산 실태를 전수조사한 데이터베이스 구축하고 가능한 한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방향으로 추진해주시겠습니까."

▶ 인터뷰 : 윤증현 / 기획재정부 장관
-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

일각에서는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나선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박 전 대표의 '침묵행보'는 예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정치적 사안에는 말을 아끼고, 트위터를 통해 소통할뿐입니다.

친박계는 혹여나 조기 대권행보로 비춰질까 확대해석을 경계하면서도, 화제몰이가 싫지만은 않은 모습입니다.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 ssoong@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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