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옥살이까지 했던 10대 절도 혐의자에 무죄가 선고되고, 경찰 조사에 불만을 품은 40대 남성이 자살하면서 경찰의 강압수사 논란이 다시 일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끊이지 않는 걸까요?
갈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제 인생이 완전히 꼬였습니다"
상습 빈집털이 혐의로 3개월간 옥살이를 한 18살 김 모 군이 어머니에게 쓴 편지입니다.
김 군과 지적장애인 20살 양 모 씨는 모두 44차례에 걸쳐 9천여만 원을 훔쳤다는 혐의로 지난해 7월 구속됐습니다.
당시 경찰이 제시한 유력 증거는 탐문수사 과정에서 만난 초·중학생의 진술이었습니다.
항변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1·2심 재판에서 현장 증거가 김 군 등과 무관하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 인터뷰 : 김 군 어머니
- "저는 저 자신보다 우리 애가 받을 고통 그걸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파요."
이에 대해 경찰은 당시 수사관이 모두 전출돼 사정을 알 수 없다는 답만 내놓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경기 광명경찰서 관계자
- "계장인들, 과장인들, 서장인들 뭐라고 얘기를 하겠어요? 그렇잖아요?"
지난 18일엔 40대 남성이 경찰 수사가 불만스럽다는 유서를 남기고 경기도 의정부 한 야산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 스탠딩 : 갈태웅 / 기자
- "강압수사 논란이 나올 때마다 경찰은 많이 나아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왜 해마다 되풀이되는지에 대해선 별다른 답을 못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갈태웅입니다."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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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살이까지 했던 10대 절도 혐의자에 무죄가 선고되고, 경찰 조사에 불만을 품은 40대 남성이 자살하면서 경찰의 강압수사 논란이 다시 일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끊이지 않는 걸까요?
갈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제 인생이 완전히 꼬였습니다"
상습 빈집털이 혐의로 3개월간 옥살이를 한 18살 김 모 군이 어머니에게 쓴 편지입니다.
김 군과 지적장애인 20살 양 모 씨는 모두 44차례에 걸쳐 9천여만 원을 훔쳤다는 혐의로 지난해 7월 구속됐습니다.
당시 경찰이 제시한 유력 증거는 탐문수사 과정에서 만난 초·중학생의 진술이었습니다.
항변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1·2심 재판에서 현장 증거가 김 군 등과 무관하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 인터뷰 : 김 군 어머니
- "저는 저 자신보다 우리 애가 받을 고통 그걸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파요."
이에 대해 경찰은 당시 수사관이 모두 전출돼 사정을 알 수 없다는 답만 내놓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경기 광명경찰서 관계자
- "계장인들, 과장인들, 서장인들 뭐라고 얘기를 하겠어요? 그렇잖아요?"
지난 18일엔 40대 남성이 경찰 수사가 불만스럽다는 유서를 남기고 경기도 의정부 한 야산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 스탠딩 : 갈태웅 / 기자
- "강압수사 논란이 나올 때마다 경찰은 많이 나아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왜 해마다 되풀이되는지에 대해선 별다른 답을 못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갈태웅입니다."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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