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병원·약국 등 35%, 건강보험에 소득 허위신고"
입력 2010-10-17 20:59  | 수정 2010-10-18 03:49
병원과 약국 등 고소득 전문직이 근무하는 사업장 10곳 가운데 3곳이 건강보험료 산출을 위한 소득을 허위로 신고했다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최영희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고소득 전문직종 사업장 1만 4천 곳을 특별 점검한 결과 35%가 수입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공단은 이들 사업장으로부터 모두 40억 1천700만 원의 보험료를 환수조치했습니다.
직종별로는 의료기관이 2천300여 곳으로 소득을 허위로 신고한 사실이 가장 많았고, 학원과 약국, 건축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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