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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3차전…카도쿠라-배영수 격돌
입력 2010-10-17 15:21  | 수정 2010-10-18 00:02
【 앵커멘트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이 내일(18일) 대구구장에서 펼쳐집니다.
2연승의 여세를 몰아가려는 SK와 배수의 진을 친 삼성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입니다.
김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완벽한 우승을 쟁취하려는 SK와 분위기 반전을 통해 대역전승을 노리는 삼성.

두 팀에게 3차전의 승리가 절실한 까닭입니다.

관심이 쏠린 선발 대결에서는 카도쿠라와 배영수가 격돌합니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14승 7패)을 보인 카도쿠라는 삼성전에서도 강한 보습을 보였지만, 배영수는 올 시즌 SK전 2패로 다소 부진했습니다.


하지만, 배영수는 베테랑답게 앞서 플레이오프에서도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문제는 방망이입니다.

1, 2차전에서 SK는 기회 때마다 김재현과 최정이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 손쉬운 승리를 챙겼습니다.

반면, 삼성은 한국시리즈 2경기에서 60타수 10안타, 팀 타율이 불과 1할6푼7리밖에 되지 않아 방망이부터 살아나는 게 시급합니다.

이렇게 분위기는 SK가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하지만, 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삼성의 정신력이 어떤 가을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을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대구구장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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