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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2연승 질주 "삼성 비켜라"
입력 2010-10-16 18:04  | 수정 2010-10-16 18:11
【 앵커멘트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SK가 삼성을 누르고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SK는 홈런 3개를 터뜨리며 삼성 마운드를 무너뜨렸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SK 천적 차우찬을 내세운 삼성과 이승호를 깜짝 선발로 등판시킨 SK.


경기 초반 분위기 삼성이었습니다.

차우찬이 SK 타선을 막는 동안 삼성은 2회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이승호가 연속 볼넷을 내주고 강판당하자, 바뀐 투수 전병두에게 이영욱이 유격수 키를 넘기는 좌중간 안타를 때려 1점을 얻었습니다.

차우찬을 무너뜨린 건 최정의 홈런포였습니다.

0-1로 끌려가던 4회 최정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2점 홈런을 날렸습니다.

최정의 방망이는 1점 차 위태로운 리드를 지키던 6회 다시 불을 뿜었습니다.

좌월 솔로 홈런으로 결국, 차우찬을 강판시켰습니다.

안방마님 박경완의 어깨는 삼성의 공격 흐름을 끊었습니다.

박경완은 6회와 7회 삼성이 선두 타자가 출루하며 맞은 위기에서, 모두 2루 도루를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습니다.

박경완은 타석에서도 8회 1점짜리 쐐기 홈런을 때렸습니다.

SK는 5회부터 이승호와 정대현, 송은범 등 철벽 불펜진을 투입해 삼성에 추가점을 내주지 않고 4대1로 승리했습니다.

감독 인터뷰

SK와 삼성은 모레(18일) 삼성의 홈구장인 대구로 이동해 2연전을 치릅니다.

▶ 스탠딩 : 조현삼 / 기자
-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2연승을 먼저 하고 우승을 놓친 경우는 단 한 차례에 불과합니다. SK엔 믿고 싶은, 삼성엔 잊고 싶은 기억입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 sam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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