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주말 볼만한 공연 소식
입력 2010-10-16 04:16  | 수정 2010-10-16 11:39
【 앵커멘트 】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더 움츠러든 마음을 공연으로 데워보시면 어떨까요?
주말, 볼만한 공연 소식 오상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예술의 전당 '토요 콘서트'가 이번 주부터 시작됩니다.

저녁 공연을 쉽게 즐길 수 없는 직장인들을 위해 매월 셋째 주 오전 11시에 열리는 무대입니다.

특히 올해는 피아니스트 김대진이 직접 지휘와 해설에 나섭니다.

클래식에 대한 체계적 이해를 구한다는 취지로 기존 해설 음악회와 차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향은 '아르스 노바 타이틀 아래 "피리, 북, 깽깽이로"-클래식, 민속의 색채를 품다'를 무대에 올립니다.

작곡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그라베마이어상 수상자이자 서울시향 상임작곡가인 진은숙 씨가기획을 맡았습니다.


▶ 인터뷰 : 진은숙 / 서울시향 상임작곡가
- "아르스 노바에서 한 번도 다루지 않았던 이슈들을 다루게 되는데요. 각 민속 음악이 순수음악에 끼친 영향들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줄 수 있는 곡들로 선정해서…"

오페라 '안드레아 셰니에'는 프랑스혁명 당시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진 실존인물 '안드레아 셰니에'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오페라의 3대 거장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조르다노의 작품으로 급변하는 혁명시대를 살았던 청년의 고뇌와 방황, 사랑을 담았습니다.

이탈리아 베르디 극장에서 지휘자로 활동 중인 '로렌초 프라티니'가 지휘를 맡았습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오상연 / art@mbn.co.kr]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