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나라 공식 인구가 드디어 5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1983년에 4천만 명을 돌파한 지 27년 만인데요.
천권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5천만 번째 주민등록의 주인공이 된 김성미 양.
갑작스러운 카메라 플래시에 놀란 듯, 고사리 손을 쭉 뻗어봅니다.
▶ 인터뷰 : 천지영 / 경기 부천시 내동
- "행정안전부에서 5천만 번째로 출생신고 됐다고…. 처음에는 안 믿었거든요."
어느 아이보다 건강한 성미의 출생 신고를 기점으로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가 처음으로 5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주민등록번호를 부여하기 시작한 때는 1968년.
당시, 3천만여 명이었던 주민등록 인구는 15년 후인 1983년에 4천만 명을 넘어서더니, 올해 드디어 5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매년 1%를 웃돌던 인구 증가율은 1996년을 기점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 인터뷰 : 맹형규 / 행정안전부 장관
- "지금 추세대로 가면 앞으로 10년 후면 우리나라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그대로 계속된다면 우리나라 미래에 커다란 재앙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성미보다 한 발 먼저 주민등록을 마친 사람은 베트남 이주 여성으로, 우리나라가 다문화 시대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줬습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 chonkp@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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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리나라 공식 인구가 드디어 5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1983년에 4천만 명을 돌파한 지 27년 만인데요.
천권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5천만 번째 주민등록의 주인공이 된 김성미 양.
갑작스러운 카메라 플래시에 놀란 듯, 고사리 손을 쭉 뻗어봅니다.
▶ 인터뷰 : 천지영 / 경기 부천시 내동
- "행정안전부에서 5천만 번째로 출생신고 됐다고…. 처음에는 안 믿었거든요."
어느 아이보다 건강한 성미의 출생 신고를 기점으로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가 처음으로 5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주민등록번호를 부여하기 시작한 때는 1968년.
당시, 3천만여 명이었던 주민등록 인구는 15년 후인 1983년에 4천만 명을 넘어서더니, 올해 드디어 5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매년 1%를 웃돌던 인구 증가율은 1996년을 기점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 인터뷰 : 맹형규 / 행정안전부 장관
- "지금 추세대로 가면 앞으로 10년 후면 우리나라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그대로 계속된다면 우리나라 미래에 커다란 재앙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성미보다 한 발 먼저 주민등록을 마친 사람은 베트남 이주 여성으로, 우리나라가 다문화 시대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줬습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 chonkp@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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