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0 국감] 경기도 국감…GTX·4대강 '질타'
입력 2010-10-13 10:50  | 수정 2010-10-13 15:26
【 앵커멘트 】
오늘은 4년 만에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립니다.
야당 의원들은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와 4대강 사업 등에 대한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태화 기자.


【 기자 】
네, 국회입니다.

【 질문 】
4년 만에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는데, 어떤 게 쟁점이 되고 있나요?

【 기자 】
네, 오늘 국정감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경기도에 대한 감사입니다.

국토해양위원회의 국정감사이기는 하지만 김문수 경기지사가 대권 유력 주자 가운데 한 명이라는 점에서 정치 행보에 대한 질의와 대답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김 지사의 발언과 함께 경기도 국감의 핵심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와 4대강 사업 논란입니다.

GTX는 김문수 지사의 핵심 도정으로, 사업 타당성 등에 대해서 여야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GTX가 사회 전 분야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큰 만큼, 국가가 시행 주체가 돼 하루빨리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12조 원의 엄청난 사업비가 투입되는데다, 사업 구간이 겹치는 서울과 인천의 입장 차가 있는데도 김 지사가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차기 대권을 노린 정치적 행보라고 맞선 상태입니다.

여야는 이밖에 4대강 사업으로 인한 농경지 감소와 토지보상 문제 등을 놓고 충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방위는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체육관련 단체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여자 축구 등 비인기 종목에 대한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지적을 잇따라 내놨습니다.

또 대한장애인체육회를 통해 가맹단체에 지원되고 있는 교부금이 관리감독 부실로 인해 제멋대로 사용된 것에 대한 추궁도 이어졌습니다.

이밖에 외통위는 주 콜롬비아 대사관과 주 인도대사관, 주 남아공 대사관을 상대로 현지에서 국감을 벌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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