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경찰서는 축구부 소속 학생에게 심한 체벌을 가해 숨지게 한 혐의로 파주 모 초등학교 축구부 코치 36살 서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서 코치는 지난달 18일 오후 학교에서 패스 방법을 놓고 5학년 학생과 몸싸움을 벌인 11살 석 모 군을 기숙사 감독방으로 데려가 나무 안마기로 수차례 때려 석 군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석 군은 체벌을 받고 축구시합에 참가한 뒤 집으로 돌아가 두통과 구토 증세를 보이다 다음날 오전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서 코치는 폭행사실을 모두 시인했으며, 체벌 과정에서 나무가 부러질 정도로 심하게 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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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코치는 지난달 18일 오후 학교에서 패스 방법을 놓고 5학년 학생과 몸싸움을 벌인 11살 석 모 군을 기숙사 감독방으로 데려가 나무 안마기로 수차례 때려 석 군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석 군은 체벌을 받고 축구시합에 참가한 뒤 집으로 돌아가 두통과 구토 증세를 보이다 다음날 오전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서 코치는 폭행사실을 모두 시인했으며, 체벌 과정에서 나무가 부러질 정도로 심하게 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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