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유럽연합의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된 가운데 국내 증시 전문가들은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업체들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증권회사 애널리스트들은 관세 철폐가 수출 중심의 국내 기업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하며, FTA 발효 동시에 관세가 철폐되는 자동차 부품을 수혜 주로 꼽았습니다.
대신증권의 김병국 연구원은 "자동차부품은 4.5%의 관세가 철폐되면서 평화정공을 비롯한 부품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FTA 체결에 따른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3~7년이 걸리는 만큼 우리 증시에서 즉각적인 반응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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