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권 도전 시사
입력 2010-10-06 10:36  | 수정 2010-10-06 11:42
【 앵커멘트 】
2012년 차기 대선을 앞두고 미국에서는 대선 후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공화당 후보로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오바마 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장관이 손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조익신 기자입니다.


【 기자 】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큰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트럼프는 폭스뉴스에 출연해 "난생처음으로 대선에 출마할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만일 출마한다면, 공화당 후보로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공화당원인 트럼프가 대권을 고민하게 된 이유는 간단합니다.


현재 미국의 상황은 이보다 더 나쁠 수 없을 정도로 망신스럽다는 겁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중국에 추월당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습니다.

트럼프는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위대한 나라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쪽에서도 새로운 대권 시나리오가 등장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클린턴 국무장관이 러닝메이트로 나서야 한다는 겁니다.

크게 떨어진 오바마와 민주당의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비장의 카드라는 분석입니다.

일각에서는 차기 대선 승리를 발판 삼아 2016년엔 클린턴이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에 도전할 것이란 얘기도 흘러나옵니다.

MBN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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