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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알 샤밥에 역전패…원정 3골은 수확
입력 2010-10-06 09:42  | 수정 2010-10-06 18:59
【 앵커멘트 】
성남 일화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샤밥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3-4로 역전패했습니다.
하지만, 원정경기에서 3골이나 넣어 결승 진출의 희망은 살렸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성남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몰리나가 문전 혼전 중 흘러나온 공을 아크 정면에서 골로 빚어냈습니다.

성남은 전반 15분 알 샤밥의 후안 마누엘 올리베라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11분 뒤 다시 앞서나갔습니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김철호의 패스를 받은 조재철이 상대 골문을 열었습니다.


성남은 2-1로 앞선 상태에서 후반전에 들어갔지만 12분 만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알 샤밥의 나시르 알 샴라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성남은 후반 24분 몰리나가 조동건의 도움을 받아 넣은 골로 다시 달아났습니다.
 
적지에서 짜릿한 승리를 눈앞에 뒀던 성남.

하지만, 후반 38분 올리베라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 44분 파이살 알 술탄에게 통한의 역전 골까지 허용했습니다.

비록 패했지만, 성남은 적지에서 세 골이나 넣어 오는 20일 홈 경기장인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원정 다득점의 이점을 살릴 수 있게 됐습니다.

알 샤밥을 2실점 내로 막아내며 이기거나, 2점차 이상으로 승리하면 무조건 결승에 오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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