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내 시험인증 60% 외국시험기관이 잠식
입력 2010-10-04 10:29  | 수정 2010-10-04 10:35
국내시험인증기관의 KS와 국제표준 시험능력이 40% 수준에 불과해, 나머지 국내시험인증시장은 다국적 시험기관이 잠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식경제부가 국회지식경제위원회 한나라당 홍일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시험인증산업의 세계시장은 연평균 14%씩 성장해 지난해 기준 100조 원 규모를 보이지만, 같은 기간 우리나라 시험인증시장의 성장률은 7%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세계 7대 다국적 시험기관이 국내시장의 60%인 2조 5천억 원을 잠식하고 있으며, 국내 기관들은 규모가 작아 해외 진출에도 곤란을 겪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홍 의원은 고부가가치 산업인 시험인증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장비와 인력에 대한 지원을 통해 선진국 수준인 KS와 국제표준의 80% 시험능력 확보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김형오 / hoki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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