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불붙은 K리그 선두 경쟁…서울·제주 나란히 승리
입력 2010-10-03 19:09  | 수정 2010-10-03 23:59
【 앵커멘트 】
프로축구 24라운드에서 서울과 제주가 나란히 승리하면서 선두 경쟁이 양강 구도로 좁혀지고 있습니다.
선두 제주는 15개 구단 중 처음으로 '승점 50고지'를 밟았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승리의 일등공신은 제파로프였습니다.

2008년 아시아축구연맹 올해의 선수인 우즈베키스탄 용병 제파로프는 골과 도움을 각각 1개씩 기록했습니다.

0-0의 접전이 펼쳐지던 전반 43분.

제파로프는 칼날 같은 크로스를 올려 이승렬의 결승골을 도왔습니다.


인천이 동점골을 넣으려고 사력을 다하던 후반 13분.

제파로프는 데얀의 패스를 받아 하대성이 내준 공을 추가 골로 연결했습니다.

지난 7월 서울에 입단한 제파로프의 K리그 데뷔골이었습니다.

▶ 인터뷰 : 제파로프 / 서울 공격수
- "오늘 같은 경기력이라면 정규리그에서 우승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가도 승리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데뷔골을 기다렸습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서울은 경남에 3-2 역전승을 거둔 선두 제주를 승점 4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제주 공격수 김은중은 골 2개와 도움 1개를 올리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활약했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정규리그가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서울과 제주의 선두경쟁은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