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파격할인 쇼핑몰' 봇물…"검증 필요"
입력 2010-10-01 08:26  | 수정 2010-10-02 11:23
【 앵커멘트 】
공동구매로 하루 한 상품에 대해 파격 할인 쿠폰을 판매하는 쇼핑몰.
요즘 눈에 띄게 늘고 있지만, 공인된 품질 검증이 없어 꼼꼼히 따져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반값 할인 상품을 올려놓은 한 쇼핑몰 사이트.

하루 동안 1개 상품을 선정해 공지하고, 목표 한 인원이 모두 차면 절반가격에 이용하는 '소셜 커머스'입니다.

소비자가 한 사이트를 방문해 인증절차를 거쳐 구매하자 휴대전화에 쿠폰번호가 뜹니다.

3개월 내 언제든지 이를 들고 업체를 찾아가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이런 소셜 커머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대경 / 소셜 커머스 사이트 대표
- "주고객층이 젊은 층이라 포털의 블로그와 카페 등에 홍보를 통해 이용객들을 점차 더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반값 상품을 제공한 업체도 손쉬운 홍보를 통해 신규고객을 창출할 수 있다며 반깁니다.

▶ 인터뷰 : 김미연 / 뷰티업체 원장
- "기존 고객 외 새로운 손님들이 찾아올 수 있어요. 신규 고객 창출로 매출이 오르는 효과를 거둘 수 있죠."

특정 업종만 전문화하는 사이트도 눈길을 끕니다.

▶ 인터뷰 : 이관우 / 소셜 커머스 대표
- "레스토랑 가이드처럼 저희 사이트에 올라오는 업체들은 정말 맛있구나 하는 느낌을 주는 게 일차적인 목표입니다."

하지만, 상품에 대한 과대포장, 불완전 판매 등은 문제로 지적돼 꼼꼼히 따져보는 소비자의 지혜가 필요해 보입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topbu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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