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자들의 부동산②] "상가·빌딩은 관심"
입력 2010-09-29 14:55  | 수정 2010-09-29 17:05
【 앵커멘트 】
부자들은 주택 관련 부동산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지만, 상가나 빌딩 투자에는 여전히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다만,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되는 경우만 골라 투자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부자들의 부동산 투자 지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거액자산가들의 자산을 관리해주는 은행과 증권사 PB들은, 부자들이 최근 주택 관련 부동산투자는 일단 접어두고 상가나 빌딩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합니다.

우선은 임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 투자로 만족한다는 생각입니다.

▶ 인터뷰 : 박합수 / 국민은행 부동산팀장
- "주택이나 토지 쪽 부동산보다는 수익성 부동산, 상가나 상가빌딩 위주로 관심이 꾸준히 있습니다."

하지만, 오피스텔, 상가나 빌딩 등 수익형 부동산을 고르는 기준은 이전보다 훨씬 까다로워졌습니다.


우선 가격이 20~30% 떨어진 곳 중에서 , 입지가 월등히 뛰어난 곳만 투자대상으로 물색하고 있습니다.

또, 빌딩 입주자들이 누구인지를 꼼꼼히 따져 투자여부를 결정하는 분위기입니다.

▶ 인터뷰 : 이승호 / 하나대투증권 포트폴리오 PB
- "과거와 다르게 추가된 내용은그 건물에 입주해 있는 입주사들의 질적인 상태를 많이 평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입주자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입주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지를 봅니다."

부동산시장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려운 가운데, 부자들도 일단 부동산 투자 끈을 놓지는 않되 조심스레 행보하는 모습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yychoi@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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