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 1천3백 달러 돌파…뉴욕증시 상승
입력 2010-09-29 05:39  | 수정 2010-09-29 08:12
【 앵커멘트 】
금값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국제 금값이 1,308달러로 마감되면서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는데, 뉴욕증시는 상승했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날보다 0.75% 오른 온스당 1,308달러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1,31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는데, 금값이 드디어 종가 기준 1천3백 달러대에 들어선 겁니다.

금 현물 가격도 온스당 1,308달러로 치솟았습니다.

달러화 약세와 소비 심리가 7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을 선호하는 현상이 여전했습니다.


은값도 1.1% 오른 온스당 21.7 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실물 시장과 달리 뉴욕증시는 오늘 긍정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여러 경제 지표는 부진했지만, 미 연준이 조만간 새로운 방식의 경기부양 조치를 취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가 올랐습니다.

제약업체들의 실적 호전과 인수합병 소식도 주가 상승을 도왔습니다.

다우지수는 0.43% 오른 10,858에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과 S&P500은 각각 0.41%와 0.49% 상승했습니다.

유럽증시는 널뛰기 장세를 거듭한 끝에 혼조세로 마감됐습니다.

영국 GDP 증가율과 독일 소비자 신뢰지수가 상승했지만, 아일랜드와 포르투갈 재정위기설과 부진한 미국 경제 지표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영국은 0.09% 올랐지만, 프랑스와 독일은 각각 0.1%와 0.05%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도 소비 감소 전망에 76.18달러로 조금 내렸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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