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군 시가행진…"우리 군 듬직해요"
입력 2010-09-28 17:02  | 수정 2010-09-28 19:01
【 앵커멘트 】
서울 수복 60주년 행사가 열린 서울 광화문에서는 오랜만에 우리 국군의 시가행진이 벌어졌습니다.
국군의 늠름한 모습을 보며 시민들은 뿌듯해했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60년 전 연합군이 서울을 되찾은 날.

공군 전투기가 굉음을 내며 시원스레 서울 상공을 비행합니다.

특전사 장병은 헬기에서 공중탈출 시범을 보입니다.

광화문 광장에서는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 6.25 참전국 장병이 행진하며 서울 수복을 기념합니다.


시민들은 연달아 셔터를 누르며 늠름한 국군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 인터뷰 : 이권승 / 부천시 소사구
- "9·28 수복이라는 것을 젊은이들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얼마나 이게 감격스런 순간입니까?"

▶ 인터뷰 : 이혜민 / 용인시 수지구
- "정말 듬직하고요, 앞으로도 국가 안보를 위해서 열심히 수고해주셨으면 합니다."

행사장 부근에서는 전쟁 당시 상황을 되새겨보기 위한 삐라 배포 등 각종 행사도 열렸습니다.

▶ 인터뷰 : 추삼자 / 인천시 남구
- "저녁이 되면 삐라를 뿌리고 다닙니다. 뭐라고 하면 북한이 남한에 진주하면 잘 살게 해준다거나 이익되게 해준다고 (했습니다.)"

또 육·해·공군 복장을 착용한 병사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이밖에 육군의 첨단 소총과 해군의 어뢰, 헬기 등의 모형이 전시돼 행사를 찾아온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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