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치솟는 전셋값…내게 맞는 대출 상품은
입력 2010-09-28 14:05  | 수정 2010-09-28 17:16
【 앵커멘트 】
최근 전세 가격이 많이 올아 전세금 마련에 애를 태우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전세 물건과 본인의 소득 수준에 따라 대출 상품을 잘 골라야 이자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집값은 계속 하락하고 있지만, 전세가격 상승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은 올 들어 9월 중순까지 아파트 매맷값은 2% 떨어졌지만 전셋값은 무려 4% 올랐습니다.

목돈 마련이 쉽지 않아 전세자금을 대출받으려면 자신의 소득 수준과 면적에 따라 대출상품을 잘 골라야 합니다.

상여금과 수당을 제외한 연 급여가 3천만 이하라면 국민주택기금의 전세자금 대출이 유리합니다.


85㎡ 이하 무주택 세대주가 받을 수 있는 근로자 전세자금 대출은 연 4.5% 저금리로 최대 6년간 8천만 원을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구인회 / 우리은행 주택기금부 차장
- "금리가 연 4.5%로 상대적으로 은행 대출 상품보다 금리가 저렴하고 지방자치단체장 추천받으면 금리가 2%까지 내려갑니다."

연소득이 3천만 원이 넘고 대출금액이 최대 1억 5천만 원을 넘지 않으면 주택금융공사에서 보증하는 전세자금 대출이 좋습니다.

만 20살 이상인 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으며, 이자는 5~7% 수준입니다.

대출금액이 1억 5천만 원을 넘으면 은행들이 자체 판매하는 대출상품을 알아봐야 하는데 금리가 6%대로 높은 편입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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