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 내년 예산 309조 원 편성
입력 2010-09-28 11:00  | 수정 2010-09-28 12:07
【 앵커멘트 】
정부가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5.7% 증가한 309조 6천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경제회복의 온기가 퍼질 수 있도록 서민지원에 3조 원 가량이 늘어났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는 내년 나라 살림에 309조 6천억 원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예산 292조 8천억 원보다 17조 원, 5.7%가 늘어난 액수입니다.

이는 내년에 총수입이 314조 원, 8.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에 비해 2.5%p 낮게 책정됐습니다.

금융위기 극복과정에서 약화된 재정건전성을 개선하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류성걸 / 기획재정부 제2차관
-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과 고용 창출력을 확충하는 동시에 경제의 최종 안전판으로서 재정의 역할을 고려해 내년도 재정수지를 올해보다 개선되도록 했습니다. "

보건·복지 분야가 가장 많은 지출이 예상되는 가운데, 일반공공행정과 교육, 국방, 4대 강을 포함한 SOC 사업이 예산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서민 생활 지원을 위한 8대 핵심과제를 선정해 올해보다 3조 원이 늘어난 32조 원의 '서민희망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또, 현재 36% 대인 GDP 대비 국가 채무를 오는 2014년까지 31%대로 관리하는 '5개년 재정운용계획'을 수립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정부가 제출한 309조 원의 내년 예산은 오는 10월1일 국회에 제출돼 국민의 세금이 잘 못 쓰이는 곳은 없는지 최종 심사를 받게 됩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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