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MBC 시사프로 후플러스-W 폐지 확정, 주말 뉴스데스크는 8시대로..
입력 2010-09-28 09:28 
MBC 시사프로그램 `후플러스`와 `김혜수의 W`폐지가 최종 확정됐다.

MBC 관계자에 따르면, MBC 김재철 사장이 임원회의에서 결정된 ‘후플러스`와 `김혜수의W` 폐지를 지난 27일 최종 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프로그램 폐지 뿐 아니라 40여년 만에 주말 `뉴스데스크`도 9시에서 8시로 시간대를 이동하게 됐다.

이에 대해 MBC 내부 반발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MBC 구성원들은 두 프로그램들의 낮은 시청률을 문제 삼아 폐지 입장을 고수했던 김재철 사장에 대해 시사 프로그램을 시청률만으로 재단하는 게 맞는지 의문이다. 공정성을 평가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을 요구한다”며 강경한 어조로 비판해 왔다.

무엇보다 일각에서 제기한 낮은 시청률 요인에 대해서도 납득할 수 없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던 만큼 김재철 사장의 일방적인 결정이 또 다른 갈등을 낳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후플러스`와 `김혜수의 W` 후속 프로그램으로는 휴먼다큐 프로그램과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이 유력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은영 기자 helloe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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