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증시 '숨 고르기' 하락
입력 2010-09-28 06:12  | 수정 2010-09-28 08:10
【 앵커멘트 】
뉴욕증시가 숨 고르기 장세 속에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하락했습니다.
유럽증시도 조금 내렸습니다.
김경기 기자입니다.


【 기자 】
뉴욕증시는 이번 달 들어 지난 24일까지 3대 지수 모두가 8% 이상 상승하는 고공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때문에 오늘은 그 피로감이 역력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44% 내린 10,81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0.45% 떨어졌고, S&p500도 0.57% 하락했습니다.


주요 경제 지표를 비롯해 별다른 호재나 악재는 없었습니다.

인수 합병 종목을 중심으로 활발한 거래가 이어진 가운데,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앵글로 아이리쉬 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돼 금융주가 많이 내렸습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오히려 경기 회복 무드에 민감히 반응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전체적으로는 관망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유럽증시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영국 FTSE 100 지수가 0.45% 내린 5,573을 기록한 가운데 프랑스와 독일도 각각 0.43%와 0.31% 떨어졌습니다.

국제유가는 조금 올랐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지난주 종가보다 3센트 상승한 배럴당 76.52 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값은 1,299 달러까지 올랐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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