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라이프 스타일 고려 '기능성 신발' 봇물
입력 2010-09-27 11:51  | 수정 2010-09-27 11:56
【 앵커멘트 】
요즘 기능성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이 바로 신발 시장인데요.
첨단 과학을 입히고,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최대한 고려한 제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상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신고만 있어도 운동이 된다고 강조하는 운동화.

비밀의 핵심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준다는 미세전류입니다.

신발 밑창에 놓인 특수 칩이 미세전류를 지속적으로 발생시켜 몸속으로 전달해 주는 방식으로 온 가족 건강을 책임진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백정화 / 휠라 매니저
- "요즘 온 가족이 건강을 챙기다 보니 (신발에서) 기능성을 찾게 됩니다."

스타일과 편안함을 동시에 갖춘 비즈니스 워킹화.


직장인도 출퇴근 시간과 점심 시간에 마음껏 걸을 수 있게 특수 소재를 까는 등 기능성으로 무장했습니다.

▶ 인터뷰 : 도석재 / 금강제화 매니저
- "쿠션감이 굉장히 좋고, 정장과 캐주얼에 어울려 신을 수 있기 때문에 50대 중장년층 고객들이… "

신발 한쪽의 무게가 184g으로, 신었을 때 무게감을 거의 느낄 수 없도록 한 '무중력 신발'입니다.

신발 바닥 소재에 공기보다 가벼운 수백만 개의 질소 방울을 채워 넣는 첨단 기술을 적용하고, 여기에 충격 흡수 기능까지 추가해 고객층을 확대했습니다.

▶ 인터뷰 : 손창표 / 나인웨스트 매니저
- "국내에서 판매되는 가장 가벼운 신발로써 충격 흡수 기능을 갖춘 게 특징입니다. 임신부나 40~50대 여성 고객들이 많이 찾습니다."

신고 다니기에 편한 것이 전부였던 신발, 웰빙바람을 타고 기능성을 크게 강화하며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topbu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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