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30대 여교사 남학생 2명과 성관계 맺다 '해고'
입력 2010-09-24 13:58 
영국에서 한 남학교 여교사가 남학생 두 명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다 걸려 수사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머지사이드(Merseyside)에 위치한 버크데일하이스쿨의 계약직 교사 힌나 파텔(37)은 올해 초부터 최소 2명의 16세 남학생들과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혼인 힌나 파텔은 보건 교사로서 방과 후 활동으로 학생들이 교지를 발행하는데 도움을 주는 등 평소 남학생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려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그녀는 직무정지 상태로 해당 학교는 파텔을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고소했다. 영국에서는 쌍방의 합의가 있더라도 현지법상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는 것은 위법이다.


그녀는 특히 16세 학생들과 자주 어울렸으며 급기야 술과 마약이 있는 파티에 일부 소년들을 초대한 뒤 그중 2명과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 어머니는 "교사가 소년 2명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사실을 알고 모두 할말을 잃었다"며 "사제 간 정이 있어야 할 학교에 점점 더 불신이 쌓인다"고 말했다.

이 사건에 대한 공판은 다음달 열릴 예정이다.

[뉴스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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