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상공인②] 여성 창업! '아동요리지도사' 가 뜬다
입력 2010-09-24 12:00  | 수정 2010-09-25 11:11
【 앵커멘트 】
최근 1인 창업을 준비하는 주부들이 많은데요.
주부들이 일상적으로 하는 요리를 통해 아이들의 건강과 학습을 도와주는 아동요리지도사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박은정 리포터입니다.


【 기자 】
서울시 강동구청의 어린이 회관.

맛있는 음식 냄새에 끌려 요리 교실을 찾았습니다.

안으로 들어서자 귀여운 앞치마와 머릿수건을 쓴 어린이들이 가득했는데요.

아동요리지도사의 지시에 따라 요리를 하기 위해 아이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아동요리지도사는 요리를 통해 아이들에게 신체적 정신적 발달을 돕는 점이 특징인데요. 즐거운 놀이인 동시에 학습을 할 수 있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늘 요리를 하는 주부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 인터뷰 : 김시현 / 아동요리 전문가
-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큰 엄마들. 4세 5세 정도 돼서 아이들을 유치원이나 보내게 되면 나도 나가서 사회생활을 한 번 해볼까? 라고 하시는 분들이 다시 재취업의 기회로 삼고 많이들 도전하고 계십니다"

아동 요리 지도사의 설명을 듣고 열심히 따라하는 모습이 사뭇 진지합니다.

평소 주방은 아이들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물건이 많지만, 위험하기 때문에 제제가 많았었는데요.

직접 재료를 만지고 요리할 수 있어 아이들이 더욱 좋아합니다.

▶ 인터뷰 : 이중관 / 교육 이용 아동
- "제가 직접 요리를 만들어봐서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요리를 하는 동안 신체의 오감을 충분히 자극해 자연스럽게 지능과 감성이 발달됩니다.

하나의 재료로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경험을 통해 수의 이해와 창의력에도 도움이 됩니다.

순서를 지키고 완성된 음식을 나눠먹기도 하면서 사회성 향상도 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시현 / 아동요리 전문가
- "지금은 전문적으로 아동요리 지도사를 양성하는 기관들이 있어요. 기관들에 오셔서 일정한 과정을 거치시고 자격을 취득하신다면 현장에서 일하실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현재 아동요리 지도사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그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수요에 비해 활동하는 지도사가 적어 새로운 창업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교육과정에 따라 길면 석 달에서 짧게는 한 달의 교육으로도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데요.

아동 요리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교육기관에서 활동하거나 홈스쿨, 창업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합니다.

특히 홈스쿨링의 경우 가정에서 사용하는 간단한 조리 도구를 그대로 사용하고 식재료만 준비하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창업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유아나 초등생 자녀를 두었다면 홈스쿨링을 통해 부업과 자녀 교육을 동시에 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아동 요리 지도사.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또 다른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N 박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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