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85㎡ 서울 아파트 관리비 평균 6만 원
입력 2010-09-24 11:39  | 수정 2010-09-24 20:12
【 앵커멘트 】
서울 지역 아파트의 월평균 관리비가 3.3㎡당 2,362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살고 계신 아파트의 관리비를 인터넷으로 매달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토해양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당 월평균 아파트 관리비는 일반관리비 323원, 청소비 228원을 포함해 716원으로 나타났습니다.

3.3㎡당 2,362원으로 국민주택 규모인 85㎡형 아파트에 사는 입주자라면 평균 6만 860원을 낸 셈입니다.

여러 명목의 다른 잡비까지 더하면 평균은 이보다 조금 많아질 수 있습니다.

서울을 제외한 광역시 중에는 대전이, 도 지역에서는 강원도의 관리비가 가장 비쌌습니다.


국토부는 지난해 10월부터 15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는 공동관리비 6개 항목을 ㎡당 단가로 매달 공개하도록 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자신이 사는 아파트의 관리비를 매달 확인할 수 있는 겁니다.

다음 달 6일부터는 관리비 공개 항목이 더 추가됩니다.

전기료와 수도료, 가스사용료, 난방비 등 17개를 새로 포함해 23개로 늘어납니다.

아파트 입주민의 원성을 자주 일으키는 위탁관리 수수료와 입주자 대표회의 운영비 등도 투명하게 밝히도록 했습니다.

국토부는 관리비 인터넷 공개와 더불어 아파트 구매 희망자가 원하는 아파트의 관리비 수준과 사용 실태 등도 실시간으로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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