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 경기침체 종료" 뉴욕증시 급등
입력 2010-09-21 07:58  | 수정 2010-09-21 14:40
【 앵커멘트 】
미국의 경기침체가 끝났다는 공식 발표에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다우 지수를 비롯한 주요 지수가 1.3% 이상 크게 오르며 4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오상연 기자입니다.


【 기자 】
뉴욕 증시가 각종 호재에 힘입어 4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이며 급등했습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 지수는 1.3% 상승한 1만 75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 오른 2355,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5% 올라선 1142를 기록했습니다.

출발부터 좋았습니다.


무디스의 영국 국가신용등급 유지 소식에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감이 진정됐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경기침체가 지난해 6월로 끝났다는 전미경제연구소(NBER)의 발표는 투자자들을 흥분시켰습니다.

2차 대전 이후 최장기간 지속된 경기침체가 끝났다는 소식은 더블딥 가능성이 희박해진 것으로 해석됐습니다.

미국 4위 건설업체 레나도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택경기 호전 기대감을 가져왔습니다.

IBM이 네티자를 17억 8,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개선시켰습니다.

더블딥 우려가 잦아들면서 국제 유가는 닷새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1.6% 상승한 74.86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11월 인도분 브렌트 유가도 배럴당 1.4% 상승한 79.3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오상연 / ar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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