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추석 이후 예금·대출 전략은?
입력 2010-09-21 05:00  | 수정 2010-09-21 05:09
【 앵커멘트 】
예금하자니 이자가 낮아 불만이고, 대출을 받자니 금리가 오를 것 같아 걱정이시죠.
추석 이후 재테크 전략, 최재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요즘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3% 중반.

물가상승률에 이자소득세까지 빼고 나면 은행에 돈을 맡겨봐야 남는 게 없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재테크 수단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코스피가 1,800선을 넘어 연중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여전히 주식투자는 겁나고, 부동산 전망은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연령대별로 다르기는 하지만, 자산의 50%는 안전한 예금에 넣어둘 것을 권유합니다.

다만, 앞으로 기준금리 인상과 그에 따른 예금금리 상승을 고려해, 만기 석 달에서 6개월 이하의 MMF 등 단기 상품을 추천합니다.

▶ 인터뷰 : 박기홍 / 외환은행 경제연구팀 연구위원
- "변동성이 큰 장기 금융상품보다는 변동성이 낮은 단기 금융상품으로 운용하는 것이 효과적으로 판단됩니다."

빚테크도 중요합니다.

조만간 금리가 올라갈 가능성이 큰 만큼 빚은 최대한 줄이는 게 좋습니다.

어쩔 수 없이 대출을 받아야 한다면, 고정금리 상품이 유리합니다.

나중에 혹시 금리가 내려가면 손해를 보는 건 아닐까 걱정된다면 변동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복합상품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합니다.

▶ 인터뷰 : 이규진 / 한국주택금융공사 유동화기획부 팀장
- "시장금리가 상승하는 시점에서는 변동금리와 고정금리가 혼합된 혼합형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는 것이 훌륭한 선택이라고 보입니다."

불확실성의 시대. 예금과 대출에도 전략이 필요합니다.

MBN뉴스 최재영입니다. [ stillyoung@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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