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추석 이후 부동산①] 집값 올라갈까?
입력 2010-09-21 05:00  | 수정 2010-09-21 14:40
【 앵커멘트 】
8·29 대책에도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부동산 시장, 이제는 추석 이후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통상 추석 이후가 부동산 시장의 성수기인데요.
올해는 어떻게 움직일지, 최윤영 기자가 전문가의 의견들을 종합해봤습니다.


【 기자 】
정부의 대책에도 사실상 개점 휴업상태인 부동산시장.
올해 추석 이후에는 상황이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추석 때 시중 자금이 많이 풀리는데다, 부동산 바닥 심리도 팽배해 급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기 시작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특히 최근 전셋값이 오르면서 매매가격과의 차이가 줄어들고 있어서 이런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명수 / 미래에셋 부동산팀장
- "전통적으로 명절 이후 소폭 거래가 살아나는 경향이 보이고 있는데 소형 아파트는 전세가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서 명절 이후에는 소형 아파트 위주로 거래가 늘어나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집값 반등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예상도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원갑 / 스피드뱅크 부사장
- "우리나라 사람들은 친인척 경험담이나 정보에 의존해 집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하지만, 이번 추석에는 집값 상승에 대한 얘기보다는 하락에 대한 걱정을 많이 얘기할 것 같아 추석 이후 집값이 급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렇더라도, 추가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10~20% 떨어진 급매물들에는 관심 둬보라는 조언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yychoi@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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