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실무접촉에 '금강산관광 일꾼' 보낼 것"
입력 2010-09-21 00:22  | 수정 2010-09-21 00:29
북측이 이산가족상봉 장소 문제의 논의를 위해 오는 24일 열기로 한 적십자 실무접촉에 금강산 관광재개와 관련된 일꾼을 보내겠다는 통지문을 보냈습니다.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는 북측 조선적십자회가 지난 2월 관광재개 실무접촉에 나갔던 관계 일꾼 2명을 보내려 하니 남측에서도 그에 상응한 관계자가 나와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북측의 통지문은 이산가족상봉 장소를 논의하는 계기에 지난 2008년 7월 고 박왕자씨 피격사건 직후 중단된 금강산 관광 재개를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북측은 지난 17일 열렸던 실무접촉에서는 우리 측이 상봉장소로 제시한 이산가족 면회소 사용 문제는 대표단 권한 밖의 사항으로 해당 기관에서 별도로 협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