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귀성행렬 분산…오늘 밤 10시 절정
입력 2010-09-20 18:27  | 수정 2010-09-20 18:52
【 앵커멘트 】
추석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귀성 행렬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징검다리 연휴로 귀성 행렬이 분산되면서 예년보다는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지만 점차 교통량이 늘어나는 모습인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사항 알아봅니다.
윤범기 기자!
(네,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입니다.)


【 질문 】
지금 고속도로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당초 오늘(20일) 귀성길이 가장 막힐 것으로 예상됐지만 귀성 행렬이 분산되면서 다소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녁에 접어들면서 고속도로 진입 교통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오전에 비가 내리면서 노면이 젖어 있어 일부 구간에서는 주의 운전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그럼 폐쇄회로 화면 보면서 자세한 교통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경부 고속도로 안성휴게소 부근입니다.

수도권의 정체가 지방으로 분산되면서 부산 방향으로 차들이 꽉 들어찬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이 부근은 본격적인 정체가 시작되면서 고속도로는 거의 주차장을 방불케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영동 고속도로 여주휴게소 부근입니다.

상습정체구간인데, 강릉 방면은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거북이 걸음을 하는 모습입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분기점 보시겠습니다.

서울을 출발한 차들이 목포 방면에서 꽉 막힌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막히는 구간은 경부선 부산방향으로 오산에서 성환활주로 구간 27km와 영동선 신갈에서 마성터널 25km, 그리고 서해안선 서평택분기점에서 서해대교 22km 구간입니다.

고속도로의 교통진입량은 오늘 밤 10시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후 교통량이 완만하게 유지되면서 내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습니다.

「지금 출발하시면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2시간 50분, 부산은 5시간 50분, 강릉이 2시간 50분, 광주까지는 4시간 30분이 걸립니다.

오늘은 41만 3천대가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후 4시까지 54%인 22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갔습니다.

도로공사는 교통정체가 다소 원활해진 원인으로 영동선 확장구간의 조기 개방과 갓길 차로제 운영 등이 효과를 발휘했다며 총 22개 영업소에서 진입교통량을 조절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