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장수만 청장 "보잉사, 요구성능 30개나 못 맞춰"
입력 2010-09-20 17:07  | 수정 2010-09-20 18:50
장수만 방위사업청장은 "미국 보잉사는 우리가 요구한 대통령 전용기 성능 100가지 중 30가지를 맞추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장 청장은 mbn '오늘'에 출연해 "가격도 예상보다 몇 배 높고, 요구 성능도 맞추지 못해 보잉사의 제안서를 반려시켰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보잉사와 유럽항공우주방위산업을 상대로 재입찰하거나 임대해서 쓰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며 "독점 공급자와의 협상에서 국가적 손해를 보지 않도록 여러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 전용기 구입비로 142억 원이 국방예산에 편성돼 있으며, 방사청은 보잉 787급이나 에어버스 340급의 중형기를 도입할 방침입니다.

[ 박호근 / rootpark@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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