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상공인②] 소자본, 무점포 창업 '방문 강좌'
입력 2010-09-20 12:00  | 수정 2010-09-20 12:09
【 앵커멘트 】
교육 관련 창업 시에는 교육 시설을 갖추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이러한 시설 없이 직접 고객을 찾아가 교육을 하는 창업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은정 리포터입니다.


【 기자 】
국악을 전공한 서미화 씨는 직접 고객을 찾아가는 방문 교육으로 창업에 성공했습니다.


따로 강의할 곳을 마련해야 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창업이 한층 수월합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방문강좌는 창업자가 전공한 분야가 있다면 이를 창업 아이템으로 활용해 무점포,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습니다."

방문 강좌는 강사가 직접 찾아가기 때문에 수강생이 시간 절약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일반 교육 시설에서 이루어지는 교육과 달리 학생 개개인에 맞춘 교육 방법으로 만족도가 높습니다.

▶ 인터뷰 : 정희진 / 방문교육 수강생
- "학원 같은 데는 직접 나가서 버스도 타야 하고 기다리고 하는데 이거는 집에서 계속 숙제 같은 것 하면서 기다릴 수 있고 선생님이 그냥 와 주셔서 편리해요"

일대 일로 이루어지는 교육이기 때문에 학생의 교육 진행도에 맞춘 철저한 준비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 인터뷰 : 서미화 / 방문 교육 강사
- "방문 교육은 선생님이 직접 찾아가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들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냥 일반적인 강의보다는 선생님들이 많이 노력하고 관심을 가지시면 훨씬 유망하다고 생각합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방문 교육은 기존에 교재만으로 이루어지던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교육 방법으로 학생들과 학부모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또 다른 방문 교육으로 창업에 성공한 박선희 씨.

놀이와 교육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가베'를 교육 아이템으로 삼았습니다.

다양한 크기의 구체와 정육면체의 가베로 여러 가지 사물을 만들며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데요.

집에서 모든 교육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아이가 낯설어하지 않고 집중할 수 있습니다.

관련 기관의 자격증을 취득하면 바로 1인 창업이 가능해 창업 과정도 수월한 편입니다.

▶ 인터뷰 : 박선희 / 방문교육 강사
- "가베 자격증이라는 게 있어요. 기관에 가서 자격증을 따시고 그다음에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재택 교육을 하거나 이런 과정들이 있기 때문에 수업할 때에는 그렇게 많이 힘들진 않죠"

방문 교육은 아이에게 단순한 교육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소통하며 흥미를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교육 역시 하나의 서비스라는 인식을 갖고 노력해야 지속적으로 방문 강좌를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학생의 만족도도 상승시키면서 창업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문 교육을 택하는 창업자들은 앞으로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입니다. MBN 박은정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