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황식 총리 후보자 청문특위 오늘 첫 회의
입력 2010-09-20 11:01  | 수정 2010-09-20 11:21
【 앵커멘트 】
국회에서는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첫 회의가 열립니다.
여야 지도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제히 서울역에서 귀성객 인사를 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상욱 기자.


【 질문 1 】
김황식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첫 회의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오갔습니까?

【 기자 】
우선 4선의 문희상 민주당 의원을 특위 위원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여야 간사로는 한나라당에서 김기현 의원, 민주당에서는 김유정 의원이 각각 맡기로 했는데요.

이미 여야가 합의한 대로 다음 주 29일과 30일 이틀간 인사청문회를 여는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야당은 청문특위 회의에서 공세를 예고 했습니다.

임영호 자유선진당 의원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날짜를 잡았다"며, "부실 청문회가 될까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유정 민주당 의원은 "총리에게 요구되는 건 최고의 도덕성"이라며, "능력과 자질, 국정운영 철학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추석 연휴로 인해 자료제출이 부실해질 수 있다며, 철저한 자료제출을 정부 측에 요구했습니다.

한편, 이용경 창조한국당 의원이 어제 김 후보자의 누나가 총장을 맡고 있는 동신대에 대한 국고지원금 특혜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김 후보자는 "대한민국이 그렇게 허술한 나라가 아니다"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 질문 2 】
여야 지도부가 귀향객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입니까?

【 기자 】
여야 지도부는 추석을 맞아 귀향객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일제히 서울역을 찾았습니다.

안상수 대표와 김무성 원내대표 등 한나라당 지도부는 최고위원회의 직후, 서울역 서부역사를 방문했습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귀향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귀성길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친서민·공정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집권여당의 의지를 설명하며, 귀향객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민주당 박지원 비상대책위 대표와 원내대표단도 서울역에서 귀성인사를 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귀성객들에게 현 정부의 실정을 설명하고, 이를 극복할 서민정당으로서의 민주당 이미지를 알리는 데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자유선진당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지도부 역시 각각 서울역에서 홍보전을 펼쳤습니다.

한편,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추석 연휴 기간 귀향활동을 펼치고, 오는 23일에는 과천 구세군양로원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합니다.

민주당 박지원 비상대책위 대표는 추석 당일인 22일에 서울 강서구 어린이집을 찾아 불우이웃돕기를 하는 등 서민정당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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