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숨은 알짜주를 찾아라]⑤'쎌바이오텍'
입력 2010-09-20 05:00  | 수정 2010-09-20 08:50
【 앵커멘트 】
우리 증시의 저평가 알짜 종목을 발굴해 보도하는 연속 기획시리즈,
이번엔 우리 몸에 좋은 유산균 제품을 생산해 유럽으로 전방위 수출에 나서고 있는 '쎌바이오텍'을 소개해 드립니다.
황재헌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살아있는 고기능 유산균을 뜻하는 프로바이오틱스입니다.

우리 몸에 들어와 장운동을 돕고 해로운 균이 침입하는 걸 막는 작용을 합니다.

쎌바이오텍은 이 유산균을 단백질과 다당류로 이중코팅해 약이나 건강기능식품으로 만들어 판매합니다.

국내에서는 이미 독점적인 지위에 올라있고 유산균 제품 소비가 많은 유럽 지역을 필두로 전체 매출의 60%를 수출로 거두고 있습니다.

최근엔 장 기능을 개선시켜주는 정장제인 '락토케어'가 덴마크에서 시장점유율 39%를 기록하며 판매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정명준 / 쎌바이오텍 대표이사
-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서 제일 큰 시장은 유럽입니다. 2002년도부터 수출을 계속해왔고, 15가지 균주를 생산하고 있어서 수백 가지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수출이 늘다 보니 매출은 매년 30% 정도씩 증가했고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 2008년의 3배가 넘는 60억 원을 기록할 걸로 보입니다.

유망 중소기업으로 인정받아 수출입 은행이 선정하는 '히든 챔피언'에도 선정되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성장성에 비해 주가는 여전히 오를 여지가 많다는 분석입니다.

저평가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주가 수익비율 즉, PER은 8.2배로 11배 정도인 코스닥 기업 평균보다 낮은 편입니다.

▶ 인터뷰 : 봉원길 / 대신증권 연구원
- "완제품 시장에서 ODM(제조자 디자인 생산)과 자사브랜드 통해서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기업가치를 꾸준하게 상승시킬 수 있는 요인입니다."

게다가 한국과 EU 간 FTA가 발효되면 제품마다 10%씩 붙는 관세도 없어져 앞으로의 실적도 기대된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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