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종편 일정 기준 충족하면 모두 선정
입력 2010-09-17 21:02  | 수정 2010-09-18 11:41
【 앵커멘트 】
방송산업에 일대 혁신을 몰고 올 종합편성채널 선정 작업이 본격화됐습니다.
정부는 일정한 심사 기준을 통과한 사업자에겐 모두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일정한 심사 기준을 충족하는 사업자를 모두 선정하겠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채널 선정 방식과 관련해 이런 '절대평가'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정치적 특혜 시비를 없애고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경쟁하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김준상 /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정책국장
- "정부는 방송산업에 필요한 사항을 공정하고 엄격하게 심사하고, 사업자는 스스로 판단에 따라 시장에 진입해 경쟁력과 사업성을 확보하는게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엄격한 심사 기준이 마련되는데, 방송의 공정성과 프로그램의 기획·편성 부문이 각각 25%로 배점이 가장 높게 결정됐습니다.

초기 자본금은 종편의 경우 최소 3천억 원이며, 최대 5천억 원까지는 가산점을 줄 방침입니다.


또, 종편 탈락자가 보도채널에 지원하는 것을 막기 위해 종편과 보도 채널은 동시에 선정됩니다.

한 사업자가 종편과 보도 모두 신청할 순 있지만, 두개 모두 선정될 경우 미리 정한 한 채널은 포기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특정 컨소시엄에 5% 이상 지분을 출자한 주요 주주에 대해선 다른 컨소시엄에 중복으로 참여하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방통위는 기본계획안을 바탕으로 세부 심사 방안을 마련한 뒤 사업자 선정 공고 등을 거쳐 연내에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min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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