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남북 이산상봉 실무접촉…남 "100명 이상", 북 "100명"
입력 2010-09-17 13:58  | 수정 2010-09-17 15:19
남북은 오늘(17일)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적십자 실무접촉을 열고 있습니다.
우리 측은 오전회의에서 추석 이산가족 상봉을 기존보다 확대된 규모로 하자고 촉구했고, 북측은 100명을 제의했습니다.
상봉 장소로는 북측은 금강산 지구 내에서 하자고 했고, 우리 측은 구체적인 장소를 명시하자며 맞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측은 동결 조치한 금강산 면회소의 언급을 피했고, 우리 측은 간접적으로 해제를 촉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상봉 일정은 우리 측은 10월 19일에서 24일까지, 북측은 21일에서 27일까지 하자고 각각 제의했습니다.
남북은 오후 회의를 재개해 협의를 이어갈 에정입니다.

[ 박호근 / rootpark@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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