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천·개성·해주 '삼각 경제벨트' 추진
입력 2010-09-16 20:21  | 수정 2010-09-16 20:43
인천시가 영종도를 무비자 지역으로 추진하는 한편, 북한의 개성과 해주를 잇는 '삼각 경제벨트'를 추진합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오늘(16일) 매경이코노미스트 클럽 조찬 강연회에서 영종도를 무비자 지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이명박 대통령에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송 시장은 또 정부의 경제자유구역 정책의 변화를 촉구하면서 "인천을 거점으로 북한을 연결하는 경제벨트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 시장은 지난 1980년 지정된 중국의 선전경제자유구역이 700만 명이 넘는 거대도시로 성장하고 충칭까지 경제 권역이 확대된 사례를 들면서 "균형발전론보다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의 '선 평화 후 경제' 대북정책보다는 '선 경제 후 평화'를 통한 남북협력을 주장했습니다.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