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황식 후보자 "공정 사회 만드는 데 최선"
입력 2010-09-16 17:12  | 수정 2010-09-16 19:23
【 앵커멘트 】
총리 후보자로 내정된 김황식 감사원장은 부강하면서도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정통 엘리트 법관 코스를 밟은 김 후보자는 약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등 사회 정의 실현에 노력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성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내정 소감에서 김황식 총리 후보자의 키워드는 역시 공정사회였습니다.

▶ 인터뷰 : 김황식 / 총리 후보자
- "아직 인사 청문회 절차가 남아있지만 청문회 절차를 거쳐서 총리로 정식 임명이 된다면 38년간에 걸친 공직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통령을 잘 보좌해 부강한 나라,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작정입니다."

모든 국민이 함께 잘 살고 사랑과 배려가 넘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을 잘 보좌해 필요 이상으로 증폭된 우리 사회의 갈등과 대립구조를 해소 시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자는 전남 장성 출신으로 72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 연수원을 수석으로 수료하고 74년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로 임용된 이후 정통 엘리트 법관 코스를 밟았습니다.


2005년 대법관에 취임한 김 후보자는 약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배려하는 등 사회 정의 실현에 힘을 쏟았습니다.

이럼 점이 부각돼 2008년 감사원장에 취임했으며 이후 법과 원칙을 바로 세워 국리민복에 이바지하는 감사를 운영 기조로 내걸었습니다.

또 직원들에게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공정한 사회를 역설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원장은 판사 재직 당시 형사재판에서 피고인에 대한 무죄추정의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한 반면 공안사건 등에서는 보수 성향을 보였습니다.

MBN뉴스 이성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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