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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코리안데이…박찬호 무실점·추신수 1안타·최현 데뷔 타
입력 2010-09-16 15:35  | 수정 2010-09-16 20:08
【 앵커멘트 】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이 투·타에서 활짝 웃었습니다.
전 경기에서 부진했던 맏형 박찬호는 호투했고, 추신수는 여전했으며 막내 최현은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메이저리그 소식, 이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클리블랜드 중심 타자 추신수는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팀의 자존심을 살렸습니다.

팀이 상대 선발 제러드 위버의 구위에 눌려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3구째 91마일 직구를 끌어당겨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비록 점수와는 연결되지 못했지만 이날 7이닝 동안 호투한 위버에게 팀이 때려낸 유일한 안타였습니다.

시즌 막판 확대 엔트리 시행으로 메이저리그에 올라온 최현은 선배 추신수 앞에서 데뷔 첫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습니다.


포수이자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현은 1회 2사 만루에서 2타점 좌전 적시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2일 대타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2경기 만에 때려낸 안타로, 최현은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포수 마스크를 쓰고 안정적으로 투수와 호흡을 맞춰 7대 0 승리를 이끌어내, 공수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맏형 피츠버그 박찬호의 분발도 이어졌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전 투수가 됐던 박찬호는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메츠와의 경기에서 1과 3분의 1이닝 동안 무실점, 무안타로 호투했습니다.

4회 2사 1, 2루의 위기에 등판한 박찬호는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키고 나서 6회 대타로 교체됐습니다.

피츠버그는 메츠에 7대 8로 패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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