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추석 전후로 비 예보…23일 '둥근 달'
입력 2010-09-16 11:51  | 수정 2010-09-16 19:58
【 앵커멘트 】
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가 며칠 남지 않았는데요.
추석 앞뒤로 비 소식이 있어서 성묘 가시는 데 조금 불편하실 것 같습니다.
김명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기상청은 이른 귀성이 시작되는 20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구름만 많아 고향 가는 길에 별다른 지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귀성전쟁이 벌어질 연휴 첫날부터는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기상청은 21일에는 서울과 경기, 강원, 충청 등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추석 당일인 22일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발생한 제11호 태풍 '파나피'의 진로가 유동적이라 추석 전후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파나피가 중국으로 가더라도 태풍 전면에 형성된 비구름대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쳐 추석 전후로 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오랜만에 조상을 찾는 성묘객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이고 보름달을 구경하기도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은 올해 추석 보름달이 23일에 가장 둥글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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